광주시가 지난해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더니, 올해에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성정됐다.
경기도는 2013년 상반기 시군 종합평가 결과 광주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동두천과 양주시를 우수 기관으로, 안산, 파주, 양평, 과천시를 장려 기관으로 각각 발표했다.
광주시는 보건위생, 안전관리분야 등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이에따라 3억원의 장려금을 받게됐다.
경기도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시의 주요 행정을 타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고 반대로 행정성적이 부진한 시군은 해당시군을 직접 찾아가 우수사례를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시책은 물론,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문화관광 등 9개 분야 151개 지표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이에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9개분야 평가 중에서 무려 8개분야, 즉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 환경산림 등 최고점인 '가'등급을 받으며 31개 시군 중에 최우수 기관으로 당당히 선정된 바 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8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시가 유일해 31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광주시가 뽑힌 것은 당연지사였다. 사실상 광주시가 전분야에 걸쳐 ‘행정의 달인' 위치에 있다는 객관적 평가였다.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광주시는 31개 시군 중에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역사를 썼다.
경기도 관계자는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사례가 과거에 없었고, 앞으로도 그 기록은 깨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어느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하나가 부실할 수 있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광주시는 예외다"며 “모든 분야의 행정은 곧 시민의 삶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위민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자평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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