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희망봉사회(회장 이동덕)는 연일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지난 6일 수택1동 관내 홀로 사는 김모(여·73세) 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집수리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는 홀로 생활하는 김 할머니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부엌천장이 판자로 되어있는데 귀퉁이가 벌어져 벌레들이 나온다. 여름도 되고 했는데, 점점 더 많이 나올 거 같다.” 며 “수리를 하고 싶은데 비용이 걱정되어 수리를 못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들은 수택1동 주민센터에서 희망봉사회에 긴급 집수리요청을 하면서 이루어 졌다.
집수리요청을 받은 희망봉사회에서는 지난 5일 김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집 상태를 점검하고 바로 다음날인 6일 낡은 부엌천정은 다시 깔끔하게 수리하고 방은 새 도배지로 도배를, 집안 구석구석 벗겨진 곳은 페인트칠을 하는 등 새 단장을 해 드렸다.
김 할머니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집수리를 해준 희망봉사회 회원들에게 연신 감사를 전했다.
희망봉사회는 그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방충망 설치, 독거노인식사대접, 영정사진 찍어주기, 집수리 등 어려분야에 걸쳐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모범봉사단체이다.
이동덕 회장은 “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우리 사회가 밝고 행복해지는 것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리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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