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추모공원 사업 백지화
안산 추모공원 사업 백지화
  • 김균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7.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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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백지화 하고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최근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교육, 장사, 도시계획, 건축, 조경, 환경전문가, 시민대표 등 주민여론을 반영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위원들로 구성된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0년 상록구 양상동 159-4번지 일원을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후에도 추모공원 사업의 중요한 정책결정을 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참여여부와 안산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위원회에서 검토·결정해 줄 것을 건의 하였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열띤 토론 끝에 화성시의 유치신청 결과 신청지역이 6개소나 되고 주민 동의율이 90%가 넘는 곳도 있어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사업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으며, 지역 주민들 간의 분열을 조기에 막기 위해 안산시도 화성시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에 중지가 모아졌다.
또한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그 동안 진행했던 절차들은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사업이 현실화 되면 철회하기로 했으며, 이와 같은 결정을 하기 전에 양상동 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측과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는 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 동안 안산추모공원을 지지해준 안산시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하며, 앞으로 안산시민의 화장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김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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