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근절 대비책 마련 서둘러야”
“폭력근절 대비책 마련 서둘러야”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1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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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 동안 하남시 가정폭력상담소와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각종 폭력상담을 의뢰한 사례가 1천 건에 육박한 995건으로 나타나 폭력근절을 위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남경찰서에 신고 접수된 가정폭력은 39건 성폭력은 32건으로 관렵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가 하면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보호처분결정 명령을 받아 교정치료를 받은 가정폭력 가해자도 4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의 경우 2012년 청소년상담센터가 시내 중학생 3089명을 표본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9%인 278명이 피해경험을 했다고 응답, 학교폭력 또한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하남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실태보고에서 나타났다.
하남시 관계자는 “가정폭력 상담의 경우 대부분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노인층이고 실질적으로 직접적인 피해발생보다는 위협이나 협박을 받아 상담을 의뢰하게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소년 담당관계자는 “작년 학교폭력 설문조사 결과 폭력의 유형을 보면 대부분 학교 내 교실에서 쉬는 시간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응답을 회피한 경우도 있어 실제 학교폭력 사례는 통계에 이한 수치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가정ㆍ성폭력과 관련 시의회 홍미라 시의원은 하남시에 이들 피해여성들을 위한 임시보호소가 없는 점을 중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임시보호소 설립 필요성을 제기 시는 2014년도 본예산(안)에 임시보호소 신설 예산을 평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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