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초미세먼지와 봄철에 불어오는 황사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수립된 이번 미세먼저 저감 종합대책은 크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로 구리시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7개소)의 구역 책임제를 실시하여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사업장 차량이 이용하는 주변도로까지 청소·관리하도록 하였다. 이는 구리시의 약 25%를 차지한다. 아울러 시에서는 자체 도로청소차량 운행 횟수를 증가시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둘째로 초미세먼지 경보시스템(2013년 구축 완료)을 운영하여 오염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대기오염 전광판에 경보 발령사항을 표출하여 시민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로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사용하여 경춘로 구간에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살수차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로 물세척을 할 수 있어 미세먼지도 줄이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넷째로 구리시 전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특별관리공사장으로 전환 관리하여 더욱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기존 낡은 도로청소차량을 교체하여 도로 청소 시 미세먼지 제거효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번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으로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 신속한 시민홍보로 구리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리 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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