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대학 유치 의향서 제출
하남시, 대학 유치 의향서 제출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3.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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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천현동 미군반환공여지(28만1953㎡)에 대학유치 관련 사업자 제안 공모에 나선 결과 지방소재 SㆍC 등 2개 대학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의향서를 제출한 이들 2개 대학 관계자를 초청, 지난 14일 천현동 소재 공여지에서 현장설명회를 갖고 4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이들 2개 대학은 수도권 진입을 위해 대학을 이전할 계획아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제한 공개공모에서 교육부 인가를 받은 4년제 대학을 상대로 (이전 또는 증설을 원칙으로 정했었다. 의향서를 제출한 이들 2개 대학이 하남이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교육부로부터의 대학이전 승인을 득해야 하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중 교육부의 이전 승인은 해당 지자체간 분쟁이 없을 때만 가능하도록 관련법상 규정돼 있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간 분쟁이 없을 때만 이전 승인이 가능하도록 한 법 개정은 중앙대 하남캠퍼스 이전 논의 때 저항이 많았던 안성시 출신 국회의원이 만든 강제조항이다.
이와 관련 의향서를 제출한 2개 대학은 교육부의 최종 이전 승인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지자체의 반발 등을 고려, 학교명에 대한 노출을 꺼려하고 있는 상태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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