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튤립 만개… 봄 낭만 물씬
안산에 튤립 만개… 봄 낭만 물씬
  • 김남욱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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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12일 한대앞역 일대와 호수동 별빛광장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작은 음악회’와‘달빛 공주 별빛 왕자’ 튤립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9일부터 개최되는 대부도 튤립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해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매년 열렸던 안산천변 튤립축제를 아쉬워하는 시민들에게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대앞역 일대의 튤립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작은 음악회’에서는 지역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 마술사 권정희, 딕패밀리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프레스 플라워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호수동 별빛광장의‘달빛 공주 별빛 왕자’튤립 축제에서는 가족이 함께 봄꽃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인기가수 공연은 물론 색다른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도깨비 고민상담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주부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만개하기 시작한 한대앞역 튤립정원, 호수동 별빛광장과 고잔역 인근 철로변의 수십만 본의 형형색색 튤립들은 꽃말처럼 사랑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호수동 새마을부녀회와 이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함께해 장애인 생산 물품 판매 및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행복나눔 바자회”를 운영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시 관계자들은“한때 날씨가 좋지 않아 예상보다 행사가 축소될 것을 염려하기도 했다”며“우려와는 달리 행사기간 동안에 총 7만 3천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되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이번 주에 안산시 도심에서 만개한 형형색색 튤립들의 사랑의 향기는 대부도바다향기테마파크의 튤립축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되는 제2회 대부도바다향기테마파크 튤립축제가 성황리에 개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 김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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