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긴급 안전점검 나섰다
요양병원 긴급 안전점검 나섰다
  • 김인철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0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전남 장성군 효사랑 요양원 화재와 관련하여 포천시 관내 노인요양시설 36개소에 대하여 유관기관(포천시 보건소, 가스·전기안전공사 및 NGO)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5월 30일~6월 28일까지 1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며,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 화재 등 재난대비 사전 소방·방화시설 안전점검 등 유지·관리 의무이행 확인 ▶시설 내 피난·대피시설 등 확보 및 소방시설 설치 강화(스프링클러, 자동화재속보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계도 ▶화재 시 신고·전파, 긴급 대피유도 등 안전매뉴얼 수립 및 자체 소방훈련 지도 등이며 화재시 관계인의 초동 대처요령 등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포천 A요양원 등 8개소에 대해서는 간부 현장 지도방문 및 CEO 안전통화제도 병행 실시하며 출동로 확보 및 취약시간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화재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들은 무허가·무등록 시설도 발견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작년 2013년 7월 사망자 1명과 부상자 4명이 발생한 포천시 B 요양원 화재의 기억을 떠 올리며, “노인요양시설 특성상 입소자 대부분은 심신미약, 거동불편, 고령자 등이며 개개인은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하여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시설 관계자들의 초동대처요령 숙지, 소방·방화시설 정상 작동상태 유지 및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확보와 각 대상별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피 훈련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 김인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