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 ‘외자유치’ 시동
남경필 도지사 ‘외자유치’ 시동
  • 김성연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7.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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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남경필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10일간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 워싱턴 D.C, LA 등 4개 주요 지역을 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방외교 강화와 안전·일자리분야 벤치마킹, 첨단기업 투자 유치 등 3가지”라며 “경기도의 특수성을 고려한 통일·안보 분야의 지방외교를 강화하고 도가 고민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나 안전 분야에 대한 향후 방안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남경필 도지사의 지방외교 분야의 주요 일정으로는 먼저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테디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양 도·주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버지니아주는 1997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다.
30일 워싱턴 D.C에서는 미국 전역의 한인 사회활동가와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가 풀뿌리 정치 참여를 주제로 여는 컨퍼런스에도 참가하여 로버트 메낸데즈(Robert Menandez)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에드 로이스(Ed Royce)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투자분야에서는 모두 3건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이 예정돼 있다.
남 지사는 25일 뉴욕에서 A사와, 29일에는 워싱턴 D,C에서 B사, 8월 1일에는 LA에서 C사와 각각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1,1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8월 1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Riot Games)社를 방문해 경기도 게임산업 진흥 방안과 글로벌 성공요인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사는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안전과 일자리분야 벤치마킹으로는 미국 고용센터와, 비상안전사무소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남 지사는 29일 미국 알링턴 시에 위치한 알링턴 고용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31일에는 블리자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에는 LA비상안전사무소를 방문해 안전대응 시스템을 살펴보고 안전대응 정책의 도정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벤치마킹외에도 남 지사는 방문기간 동안 25일 뉴욕에 위치한 6.25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30일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사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 역시 30일에 링컨 기념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헌화할 예정이다.
31일에는 LA한국 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는 DMZ사진전 ‘두개의 선(Two Line)’에 참석한다. DMZ사진전은 경기도와 독일연방 자연보전청(BfN), 연천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TWO LINES` 사진집에 수록된 세계 사진 거장들의 역사적·미학적 다큐멘터리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광화문 광장, 임진각 평화누리 등에서 열렸던 `TWO LINES` 국내 사진전에는 1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수원 김성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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