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서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대상으로 아이들이 싫어하는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기 위한‘치과체험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기흥구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37곳 중 6~7세 1,8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수요일 운영하고 있으며 치과체험놀이 뿐만 아니라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무료로 실시, 부모님이나 시설 관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치과체험교실’은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설치되어 있는 치과 의자에 누워 환자 및 의사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편성, 아이들이 치과의사 가운을 입고 치과병원놀이를 통해 친구들 입안을 관찰하며 치아모양과 기능을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의 여러 기구나 장비를 만져보고 소리도 들어보는 체험은 물론 올바른 잇솔질 실습으로 구강관리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또한‘치과체험교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혀 운영되고 있으며 치과는 무서운 곳이 아니라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의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곳으로 생각을 바꾸어 주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치과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낮추고 재밌고 즐거운 이미지를 만들어 주어 치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치아건강 현장체험 배움터로 계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용인 최규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