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관내 펜션·환기시설 현장점검
가평소방서, 관내 펜션·환기시설 현장점검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1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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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소방서 김옥식 서장은 최근 환풍구 추락사고와 펜션화재 등 생활주변 시설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사고이후 환기 시설의 안전조치사항과 펜션의 화재 취약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
환풍구는 대형건축물 지하층의 환기를 위해 설치한 환기시설이지만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의 경우 많은 사람이 공연을 보기위해 환기 시설로 올라가는 바람에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가평군 관내는 사고이후 진입차단 또는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같은 종류의 사고를 막도록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민박이나 펜션시설은 경기도내에서 가장 집중돼 있어 위치 구조 등 위험시설의 실태파악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지역의 펜션은 대략 1,200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나 미신고된 펜션이 많아 그 수가 많게는 3,000개가 넘을 수도 있다고 펜션관계자들은 얘기하고 있다. 
또한 펜션의 대부분이 목조건물이고 이용객의 많은 사람이 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화재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나 펜션업주나 이용객은 이 같은 위험에 무관심해 사고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에 대해 김옥식 서장은 “최근 3년간 가평지역의 펜션화재는 모두 17건이 발생하였으나 펜션 소유주들의 반응은 자신의 펜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오히려 화재사고에 취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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