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구내식당, 남은 반찬 판매 연말 이웃돕기
구리시청 구내식당, 남은 반찬 판매 연말 이웃돕기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12.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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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전 구리시(시장 박영순)에서는 의미 있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이 있어 화제다.
총무과장인 이동규 구내식당 운영위원장과 노세원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구내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판매해 마련한 2,177,000원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관심을 끌었다.
각부서 주무팀장으로 구성된 구리시청 구내식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연간 300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맞벌이 부부 공무원들의 반찬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점심배식 후 남은 반찬을 판매해왔다.
남아 있는 반찬은 내부 행정 게시판에 판매 수량을 게시 해 선착순으로 한 팩 당 1천원에 제공해 맞벌이 부부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메뉴 안내 즉시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남은 반찬을 직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구내식당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과거보다 약 70%이상 줄어,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동규 총무과장은 “남은 반찬을 버리지 않고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이렇게 마련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쓰는 것은 환경에도 좋고, 예산도 절감되고, 직원들도 좋은 그야말로 1석 4조의 좋은 시책이다.”라고 말했다.
구리 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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