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보수를 넘어 통일의 문턱으로
진보, 보수를 넘어 통일의 문턱으로
  • 설석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1.2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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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의 가장 큰 과제는 남북통일이 아닐까 한다.

한국은 시대가 갈라놓은 한반도 땅덩어리에서 온갖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하나의 국가로 보란 듯이 성장했다. 그러나 타국과 교류를 거부하고 사회주의 정책만을 고집한 북한은 전 세계적인 ‘미운오리 새끼’가 되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지만 우리가 북한을 생각하는 마음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함께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하나의 통합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정치적 성향의 차이가 통합의 방법차이를 만들어 냈다. 좌냐 우냐의 정치적 성향의 차이와 더불어 북한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와 미국과의 신경전 등은 우리가 임해야 하는 방법의 차이를 가져오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와 보수라는 성향은 크게 북한문제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대북정책이 친화적이면 진보 성향, 그렇지 않으면 보수 성향이라고 일컫는다.

한 국가의 정치 성향의 기준이 될 만큼 남북문제는 우리에게 아주 민감한 이야기다.

집권 여당의 성향에 따라 남북을 대하는 태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북한 주민을 위한 지원 방법도 규모를 달리한다. 그러나 결론은 변하지 않는다. 통일을 기원하는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북한과의 관계와 교류는 첫 번째 안건사항 중 하나가 된다. 북한 역시 시기가 돌아오면 우리를 경계하는 듯 우발적인 사건을 만들곤 한다.

여당과 야당의 방법론만 가지고 옳고 그름을 따질 시기는 지났다고 느껴진다. 이제껏 북한의 행동을 지켜보면 ‘과연 우리와 통일할 생각이 있는지’ 의심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내미는 손을 단 한 번도 고이 잡은 적이 없다고 기억된다.

한국에서 군대 생활을 했다면 우리의 주적은 북한주민을 제외한 당,정,군이라고 배웠을 것이다.

여기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막상 전쟁이 시작돼 북한 주민과 마주했다고 가정해보자. 주적이라고 배우진 않았지만 전쟁 상황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서로 상대진영에서 총을 겨누어야만 한다.

또 그들은 사회주의 사상에 세뇌되어 우리와는 확연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는 끊임없이 노력을 하지만 이미 건널 수 없을 만큼 멀어진 강 사이가 된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사람들은 제 각기 생각이 다르다. 그러나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만큼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강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의식개선이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정부의 성향에 따른 방법론을 논의하기 보다는 통일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연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설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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