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농업기술센터는 옛날 어머니가 손맛을 느낄수 있는 영양만점인 떡을 만드는 ‘전통떡교실’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상의 전통을 유지하고, 만들기 간편한 현대식생활에 접목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통떡교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개 강의로 오전, 오후 2개반 60명이 수강하고 있다.
금번 교육과정은 예전에 집에서 많이 해먹던 백설기, 삼색무리병을 시작으로 쑥갠떡, 상추떡 등 절기에 많이 나는 재료를 활용하는 떡과 두텁떡, 구름떡, 웃지지 등 전문떡을 만드는 과정으로, 재료는 우리농산물을 이용하여 쌀을 담그고, 고물, 앙금 등을 만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강의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박순금(42세, 삼동)씨는 “음식에 관심이 많아 생활요리, 전통요리, 중식, 한식조리사, 샌드위치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지만, 이번교육은 정말 특별하고, 우리조상님들의 세심한 음식재료 만드는 방법과, 우리몸에 맞는 신토불이 재료를 이용해 떡을 만드는 것이 너무 즐겁고 방법도 간단해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소중한 우리의 전통식생활을 이어가고 생활화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가족단위, 중학교4-H회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통떡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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