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세권에 샘 솟는 일자리
2016-03-09 하상선 기자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국내외 대형유통업체들이 일자리창출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KTX 광명역세권에 입주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민에 대한 우선채용으로 1000여 명을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코스트코와 당초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명시민 16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지만 현재 200여명의 시민이 근무하고 있다. 또 이케아도 2014년 7월 광명시민 300명 이상을 우선 채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현재 450여 명(용역포함)이 근무 중이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도 340여 명의 광명시민이 근무하고 있어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와 광명시의 상생 업무협약이 당초 계획보다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광명역세권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는 광명미디어아트벨리를 비롯해 의료복합클러스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현재 시공 중인 특급관광호텔 등 대규모 사업들이 끝나면 영상·미디어, 호텔 서비스, 의료, 디자인 산업분야 등에서 2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KTX광명역세권에 새로 입주하는 업체와 지역경제발전 및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해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