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봄철 산불방지 비상 대응체제 돌입

2018-02-01     최규복 기자

용인시는 산불 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과 각 구청 등 4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또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석성산·법화산·광교산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감시를 실시한다.

산불감시·진화장비는 무인감시카메라 8대, 산불위치추적 GPS단말기 29대, 이동식 간이수조 및 펌프(기계진화시스템) 15대, 진화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6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 최소화를 위해 입산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시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산림 주변의 낙엽·잔가지·쓰레기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봄이 되면 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각종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사전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 역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