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설관리공단, 감정노동자 보호 강화

상담직 감정노동 관리방안 수립

2018-05-30     유형수 기자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차태익)이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인권 보호에 나선다.

감정노동자란 고객을 응대할 때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하는 근로자를 말하며, 공단은 감정노동의 극한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상담직의 감정노동 실태 개선을 위해 지난 23일 감정노동자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이 방안에 따라 공단은 안전보건공단에서 배포한 「한국형 감정노동 측정 도구」로 감정노동 강도 측정 및 전문가 피드백을 실시하고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로 다양한 민원상황에 대한 응대 요령을 교육한다.

또한, 감정노동자 힐링 캠프를 개최하여 감정노동 관련 외부 전문강사 초청 교육을 진행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공단 차태익 이사장은 “성희롱, 폭언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 뿐만 아니라 공단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