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소재 영화·애니 올 상반기 출시

2008-01-20     경인매일
5.18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문화컨텐츠가 올해 상반기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특성화브랜드상품 발굴 지원사업’의 성과로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을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5월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과제인 극영화‘순지’와 애니메이션‘그날이후’, ‘빛고을-미니투어’ 등의 제작이 이달말께 완료돼 빛을 보게 된 것. 지역 최초로 제작한 장편독립영화인 ‘순지 는 (주)씨네웍스에서 현재 시점에서 5.18를 조명하는 극영화로 올해 5월 개봉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또 자유·인권과 5.18을 소재로 한 ‘그날이후’는 (주)애니2000에서 제작한 HD급 3D애니메이션으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3D 케릭터를 기반으로 구성돼 교육용으로 활용하며 국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함께 모바일 미니게임인 `빛고을투어’는 지역의 대표적인 놀이문화를 통해 광주의 명소가 소개되며 KTF와 SKT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3월 중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