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물가 4년 만에 최고

작년 동기비 5.9% 상승

2008-02-14     경인매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2007년 1월에 비해 5.9% 올랐다. 이는 지난 2004년 11월의 6.8%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설 수요증가와 출하조절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음식료품과 담배,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운송장비 등이 올라 공산품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7.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