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여성발달장애인 대상 인권침해예방교육 실시

(남양주=조태인기자)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남양주경찰서에서 여성발달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침해예방교육은 남양주경찰서의 지원으로 여성발달장애인들이 올바른 성 지식을 습득하고 성범죄 발생 시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성폭력 사례와 예방법, 신고방법 등 성범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여성발달장애인들이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호신용품(마이히어로)을 전달해 호신용 스마트기기 사용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신용 스마트기기 사용법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TV를 통해 보았던 호신용품을 경찰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신기했다.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길재경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발달장애인들이 성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절한 성적의사표현을 배워보는 시간이 되었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