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말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점검 나서

2020-04-13     김정호 기자

(인천=김정호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고 타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 감염사례가 나옴에 따라 주말 이틀에 걸쳐 미추홀지역 유흥주점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점검결과, 378개소 중 42.7%인 111개는 휴업 중이며 149개 중 20개소는 현장계도 조치를 했다.

또 부활절을 맞은 12일 미추홀지역 종교시설 387개소 중 개신교 교회 등 130여 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였다.

이밖에 노래방과 PC방, 요양병원 등 대상 시설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구 점검반 관계자는 “대부분 거리 두기를 지키고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직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진행 중인 만큼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4일과 17일 미추홀지역 유흥시설 전체에 대한 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