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사랑의 지우개' 희망 청소년 모집

경찰청-대한피부과협회 협력, 무료 문신제거 시술 지원

2021-03-19     송영철 기자

(서울=송영철기자) 성북경찰서는 ’21. 3. 5.(금) ~ 3. 31.(수)까지 한달간 ‘사랑의 지우개’ 참여 희망 청소년을 모집 중이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호기심 등 다양한 이유로 새긴 문신을 ‘사랑의 지우개’를 통해 무료로 깨끗이 지울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만19세 미만 ▴본인 스스로 문신 제거 및 재활의지가 강하며 ▴폭력성향이 없고  ▴보호자가 시술에 동의한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다.

문신의 범위가 크며 여러 색깔이 포함된 경우, 소년원 등 시설 수감 중인 경우는 신청 제외된다.

2015년 5월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시작된 이 사업은,

경찰청에서 신청 접수와 대상자 선정을 담당하고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피부과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해당지역 병⋅의원에 청소년이 방문하여 문신제거 시술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지우개’는 지난 6년간 약125명의 청소년을 지원하며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는 불법시술 문신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 속 상처까지 치유해 주고 있다.

아울러 성북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비행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위기청소년들이  지역 사회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