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기-고추연구소, 2022년도 고추 농사 평가회 개최

2022-08-12     김상일 기자
2022년도

[경인매일=김상일기자] 영양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영양고추연구소가 지난 11일 고추 재배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고추 농사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금년도 고추작황 및 고추 품종별 특성평가, 최근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생리장해(석회결핍과, 석과 등) 예방기술 및 주요 병해충(TSWV, 담배나방 등) 방제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고추 농사는 5월 중순 냉해 및 일부지역의 우박피해, 6월 가뭄 및 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저조했으며, 이로 인한 생리장해와 후기 칼라병(TSWV) 등 주요 병해충 피해 증가로 수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탄저병과 담배나방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주민 황 모 씨(수비면)는 “칼라병 예방을 위해 육묘상에서 부터 매개충인 총체벌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하고, 내년도에 재배할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영양군 농기 및 고추연구소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재배 품종에 대한 병 저항성 검정과 생육 및 품질 특성을 분석해 농업인들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해 영양고추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