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청년봉사단, 헌혈 캠페인으로 단일기관 최다헌혈 기록

2022-09-30     권영창 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단체 헌혈을 시작한 가운데 한 달만인 28일 총 3만9천350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헌혈 참여자는 총 5만4천10명에 달한다. 

그동안 위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생명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위아원 국내 회원인 ‘7만 명’ 분의 헌혈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아원 헌혈 캠페인 기획 관계자는 “여름휴가, 추석연휴가 있어 신속하게 헌혈을 하기 위해 회원들의 일정과 각 혈액원의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회원들이 각자의 일정을 조율하여 참여해줘서 단기간 내 4만 명 헌혈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아원 측은 오는 11월까지 헌혈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7만 명 헌혈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금년 말까지 국내 혈액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에 들어서기 전까지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함으로써 동절기 혈액 부족현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