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유관기관 합동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2023-03-21     임영화 기자

[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논현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안실련과 함께 인천고잔고등학교 전교생 850명을 대상으로 두 바퀴 이동수단(PM,자전거,이륜차)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급증하면서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대다수의 학생이 PM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못한 채 이용해 법규 위반으로 단속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시민생활연합 강정숙 사무처장의 강의로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 이해 △PM의 위험성 및 주요 사고 사례 소개 △12대 중과실 사고 및 안전수칙 이해 △올바른 PM 주차 방법 △자전거, 이륜차 안전 운행 방법 등이 진행됐다.

남동구는 PM 관련 안전교육 및 캠페인,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유관부서와 공유 킥보드 업체 협업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안전한 PM 이용 문화 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보도에 방치된 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 존을 추가 설치하거나 이용률이 낮은 곳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