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물가안정 우수 시군 평가 안양·의정부시, 최우수기관

우수기관 12개 시군에 3억7천만원 인센티브 지원

2011-11-22     원춘식기자

경기도는 2011년 시군의 물가안정관리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안양시, 의정부시와 의왕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금년 한 해 동안 물가관리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해 최우수 3개 시군 이외 우수 4개, 장려 5개 등 총 12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들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비는 각각 5천만원에서 2천만원 등 총 3억 7천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수원시, 부천시, 광주시, 양주시는 우수, 안산시, 군포시, 김포시, 구리시, 연천군이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물가정보 홈페이지 게시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추진, 시군별 물가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발굴(우수 및 특수)중심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내외부 전문가 등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개기관의 우수사례를 보면, 안양시는 가격 20%를 인하한 업소를 대상으로 ‘2020 모범업소’ 실천운동, 전통시장 요일별 할인의 날을 지정해 추진했으며, 의정부시는 군부대 주변 개인서비스업소 및 관내 대학생 미용요금 할인제도 운영, 의왕시는 어르신 우대 할인제도를 통한 물가안정에 기여한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금년 한해는 물가상승률이 4% 이상을 유지하면서 물가불안의 지속 및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전 시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특히 2011년 도 자체 물가관리 평가를 통해 물가업무에 대한 행정력 집중을 유도했고, 시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우수시책 발굴과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원 원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