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핸드폰 '선물 파문'
수원시의원 30여명 회기 중 S전자 방문 빈축
2006-10-25 경인매일
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해 집행부의 행정사무를 효율적으로 감사하는데 전력해야 함에도 회기 중에 특별한 목적 없이 방문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Y의원은 "수원시 관내에 있는 가장 큰 기업체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갔었다"며 "그러나 실상은 일반 방문객과 별 다른 차이 없이 S 전자 홍보실을 둘러보고 다과회를 갖는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시민 김 모씨(35, 남)는 "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시의원이 의회가 열린 가운데 특정 기업체를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 본 것은 잘못"이라며 "시민을 위해 대신 일해 달라고 뽑았는데 이는 시민을 기만한 행위"이라고 지적했다.
/조경렬 기자 ch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