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량 감축 세대 돈번다

평택시, 탄소포인트 참여자 300세대에 300만원 지급

2012-06-26     이응복기자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하절기 전력사용량이 극대화 되고 전력대란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작년 하반기 전기사용량을 감축한 300세대에 300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 정책으로 시행되어 온 제도로써, 참여세대의 과거 2년간의 월별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해서 매월 감축량을 6개월 합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전기사용량 절감은 온실가스감축량으로 환산되어, 5~10%미만 감축 시 최대1만원, 10%이상 감축 시 2만원까지 발생, 전기요금을 줄이고 추가로 현금인센티브를 받는 2중 혜택을 본 것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탄소포인트제(www.cpoint.or.kr) 홈페이지 회원가입 가입만 하면 된다. 단, 전기사용량을 자동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정확한 아파트 동-호수와, 단독주택일 경우는 전기고객번호를 입력해 주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년 2회(6월,12월)지급하게 되며, 그린카드회원일 경우는 카드 포인트로 직접 지급한다. 그린카드는 녹색제품 구매·대중교통이용?탄소포인트제 가입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국공립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발생세대는 가입세대의 25% 수준으로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각 가정별 에너지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사용치 않고 꽂아둔 콘센트에서 흐르는 전력량을 직접 측정 올바른 에너지사용 방법을 컨설팅 하는『그린홈컨설팅』의 신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평택 이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