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산역 토막사체 유기 사건 용의자 손모씨 검거
발견되지 않은 머리, 손 등 나머지 사체 유기장소 등 추궁
2007-02-02 경인매일
손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께 원곡동 한 할인마트에서 여행용 가방을 구입할 때 CCTV에 녹화된 인물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손, 머리 등의 유기장소 등을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정씨가 지난해 11월 중국 청도로 출국하자, 두 사람의 재회여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귀국 하루 후에 타살됐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치정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진술을 받고 있다. 손씨는 비교적 진술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원곡동 피살자의 원롬 옥상에서 쓰레기봉투에 쌓인채 버려진 두 발을 발견, 정씨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한 수사 결과를 2일 오전 11시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손대선·이정하·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