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폭력 근절 ‘올인’

담당장학생 등 소집 생활지도 강화 방안 협의

2007-04-02     경인매일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행정력과 교육력을 동원해 성폭력 등 학교 폭력 근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5일 지역 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와 생활지도 학생부장을 소집해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성폭력 및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등 학생 생활지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부터 2천여 명의 학부모 옴브즈만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학교 선후배간 반팅?번팅으로 형제 자매 맺어주기’를 일선 학교에서 빠른 시일 내 끝맺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성폭력 등 학교 폭력이 일어난 학교에 대해 진상을 파악한 뒤 지도 및 관리 감독 소홀 등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관리자와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교내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가평군 A중학교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 /김서연 기자 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