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 기한 연장에 단식도 연장
천정배·김근태·임종인 의원 무기한 단식농성 입장 고수
2007-04-02 경인매일
김 의원은 “협상시한이 임의적으로 미국의 요청에 의해 굴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단식을 연장 하겠다”며 “연장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국민의 격려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단식농성 6일째인 천 의원은 이날 FTA 협상시한 연장에 “참여정부의 죄악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히고 “지금 현 상황이 지난 5공 쿠데타 세력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임 의원은 “단식농성을 통해 심각성을 알리는 것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끝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