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세동기 확대 공급해야”
2014-10-14 정영석기자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비,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응급의료기인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공급,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된다.
광주시의회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계속되는 제232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등을 의원발의, 심의 의결하게 된다.
‘자동제세동기'란 자동심장충격기로서 급성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통해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의료기기다. 광주시에는 공공기관 43대, 민간설치 11대 등 총 54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
광주지역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으로 100명 중 7.9명이 생존한다는 분석이 경기도보건복지부에서 나온바 있다. 이처럼 심정지 환자의 응급치료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확대가 요구되자 예산을 확보, 추가적인 설치를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대상 시설에 예산을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게 되고, 비용지원 시 성능이 입증된 자동심장충격시를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현 의원은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들이 응급상화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받아 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 정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