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자녀 초청 병영체험
재외동포 자녀 초청 병영체험
  • 박덕준기자 pdj@
  • 승인 2007.07.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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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군단은 26일,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경기도 포천시의  요청으로 세계 25개국에서 활동중인 재외동포 한인경제인들의 2세 1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병영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번 체험행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가 22세 이상의 한인 2세 자녀들을 모국으로 초청하여 개최하는 ‘무역학교’ 프로그램중 하나로서, 이들에게 분단된 조국의 안보현실을 직접 보고 병영생활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국토방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대소개에 이어 6.25전쟁 영상물 시청과 안보교육을 받은 후, K1A1전차, 다련장로켓(MLRS), K-9자주포, K-77장갑차, 지대공미사일 ‘천마’ 등 육군의 최첨단 전투장비를 견학한다.

이어서 전투복으로 바꿔 입고 일일병영체험 입소식 후, 특공무술시범을 관람하고  유격체조와 공수 막타워 실습을 한다.

병사들과 같은 군대식사로 점심을 한 뒤 개인화기 사격을 실시하고,    두줄타기?세줄타기 장애물 극복과 암벽등반 등 유격훈련 체험을 통해   극기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하는 김빛나(여, 22세, 美 시애틀)씨는 “먼 이국땅에   살면서 평소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조국의 소중함을 느끼고, 분단된 조국의 안보현실과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철통같이 나라를 지켜주는 장병들의 병영생활을 직접 체험한 느낌을 가슴깊이 간직하여 해외로 돌아가더라도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한 배승빈(여?34세)씨는 “힘들었지만 무척 흥미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며, “평소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조국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분단된 조국이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통같이 지켜주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영체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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