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 앞장서겠습니다!
경인매일이 앞장서겠습니다!
  •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7.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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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매일’창간 26주년 -
창간 26주년에 즈음하여 인사 드립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행정, 입법, 사법기관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건전한 여론조성과 정론직필의 책임을 진 언론으로서 소정의 기능과 역할에 최선의 다하고자 26년이란 장족의 돌아보며 임직원 모두를 대신하여 인사 올립니다. (주)경인매일이 1989년 경기도 안산을 출발, 화성과 수원에 본사를 두며 나름 제 역할을 해온 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전환점에서 한층 더 독자 곁으로 다가서려는 시도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기관 중심의 취재와 배포에서 일반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신문으로 가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장정의 첫 발을 내 디디려 합니다. 지방언론의 필요성과 언론자체의 소중함을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경제적 개인주의와 언론과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견해를 개선하여 내 통장의 잔고만이 내 돈이 아니라 납부한 세금도 내 돈 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한편 대문 안에만 내 집으로 여겨 쓸고 닦고 할 게 아니라 동네와 도시와 국토도 내 땅으로 여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생성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한해 국내에는 각종 악재들이 국민들을 더욱 힘겹게 했습니다. 정치권은 국민으로부터 신뢰구축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세월호 진실규명이라는 난제도 풀지 못한 채 위축된 경제는 메르스까지 서민들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게 했습니다.정가는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판도가 벌써부터 밑그림을 그리며 민심을 살피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헌법에 정해진 주권의 중심이 국민임을 자부하는 현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해는 잃었던 나라를 찾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자국의 어린 딸들 수 십 만명이 타국에서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었다가 불귀의 객이 되어도 역사왜곡에 대해 당당하게 외치지 못하는 작금의 현 주소를 보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더욱 새삼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모든 제도권에서 각기 맡은 바 책임을 다하시는 분들에게 고합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갈수록 바닥을 치고 있는 이면에는 현직 언론인은 물론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감안할 때 국민 모두의 긴 방관이 만들어온 합작품이라 할 것입니다. 지난 수 십 년간 중앙언론 중심의 여론조성이 이제는 지방언론과 지역 언론이 앞장서 개선하는 한편 변화의 시도에 국민모두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한국 언론의 현주소는 별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게 지배적인 여론입니다. 장차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참된 국민의 알권리를 기록하고 전하는 역사적 책무에 경인매일 임직원들과 국회는 물론 인천과 31개 시군에 주재하고 있는 일선 출입기자들이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28일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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