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신근)에서 운영하는 남부영재교육원 창의산출물‘생각 날기‘ 발표회 및 수료식이 남부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116명의 학생을 비롯해, 관내 중학교 학교장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남부과학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수료식 전에 운영된 창의산출물 발표회에서는 모두 18개 팀의 창의산출물이 발표되었는데, ‘생활 속 소독제가 우리 몸의 기회감염미생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홈 구축’ 연구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두 연구는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사과정 연구로 인하대교수와 지도교사의 지도를 동시에 받아 이뤄진 작품이다. 학생들의 연구작품은 심사과정을 거쳐 창의상, 노력상 등 영역별로 수여되었다.
수료식은 3학년 이호연 학생이 졸업생들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동영상은 3년간의 영재원 생활을 회고하며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모든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3학년 학생들은 인하대에서 교수님과 함께한 15시간의 LTE수업을, 2학년 학생들은 과천과학관에서 선생님들과 뛰고 달렸던 런닝맨 수업을, 1학년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한 가족공감 체험학습을 가장 기억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남부영재교육원 원장이자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인 이신근교육장은 ‘국민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자 목적이라면서 영재들에게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줄 것과 개인보다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김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