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도 살림살이 1조780억원 규모. 금년 대비 10.8%증가
안양시 내년도 살림살이 1조780억원 규모. 금년 대비 10.8%증가
  • 김상일 기자 webmaster@kmaeil.com
  • 승인 2015.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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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시부흥, 미래형창조경제, 시민안전 등에 중점-

안양시는 제2의 부흥을 꿈꾸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780억원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금년도 당초예산 9천725억원보다 10.8%인 1천54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중 일반회계는 7천973억원, 특별회계는 2천807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각각 9.4%와 15.1% 늘어났다.

이는 일반회계의 경우 자체수입재원인 지방세(6.6%)와 세외수입(1.7%)이 다소 늘어난 데다 국고보조금(5%)과 도비보조금(8.3%) 같은 의존재원도 증가한 때문이다. 특별회계로는 상·하수도사업에 따른 수익 및 공사부담금 수입 367억원(15.1%)과 박달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보조금 증가로 인한 59억원(34.2%)이 추가 발생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에서는 사회복지분야 3천75억원이 3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일반행정(631억원/7.9%), 지역개발(589억원/7.3%), 교통과 및 수송(515억원/6.4%), 문화관광(515억원/6.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수도 공기업회계에서는 예산규모가 40.8% 늘어난 1천579억원, 상수도는 5.7%가 증가한 889억원, 도시교통사업 240억원이 각각 편성된 것이 특별회계에서 비중이 높았다.
 

시는 특히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제2의 부흥기를 실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제2안양천살리기 ?인문도시 조성 ?미래형 창조경제도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조성 등 4개 분야다. 제2안양천살리기에서는 하천변 산책로 조성과 쉼터확충이 집중 추진되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과 제5회 APAP추진 및 안양역사관 이전 등을 통해 인문도시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창조경제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맞춤형 일자리창출과 취업, 창조경제융합 및 중기육성자금 출연이 핵심이다.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벌말로와 새마을지구 도로확장 및 개설 그리고 방범CCTV설치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까지 열리는 제218회 시의회정례회에서 심의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20일 시의회에 출석, 내년도 예산제안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도시경쟁력 강화 ?창조경제도시 조성 365일 안전한 도시 조성 사람중심도시 토대 마련 힐링도시 조성참여와 화합의 소통도시 구현 등 6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안양=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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