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3일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허가전담부서 운영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용인시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내 50만 인구 이상 도시 가운데 최초로 3개 구청에 인·허가 전담부서인 건축허가과를 신설해 민원인 불편을 크게 덜어준 데 따른 표창이다.
용인시 3개구 건축허가과는 4종 27건의 민원처리기간을 평균 7일 이상 단축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민원인들이 인·허가 복합민원 해결 시 각기 다른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복합민원에 대한 One-Stop 상담도 펼쳐 시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올해 10월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기흥구와 수지구에 구청 아파트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택행정 서비스 제공에 힘쓴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과 기업인에 대한 각종 규제를 크게 완화한 점, 민원인 1회 방문제 전담부서인 민원조정팀 설치 등 민원인 편의제공,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민원처리과정 투명성 제고 등이 시민 중심의 민원개선 사례로 고루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 등 시민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는 시민 체감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정책기획과 조직관리팀324-3604)
용인=최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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