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문도시 추진 시민공청회 열어. 주민 3백여명 참석해 의견 제시
안양시 인문도시 추진 시민공청회 열어. 주민 3백여명 참석해 의견 제시
  • 김상일 기자 webmaster@kmaeil.com
  • 승인 2016.0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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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형 인문학사업에 전문 자문위원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공간, 강사,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합니다.”인문도시 안양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다.
안양시가 인문도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금년도 사업계획 발표와 그에 따른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주민 등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인문도시 분야는 시가 금년을 원년으로 삼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첫 마련한 공청회에는 강진갑 경기대교수가‘인문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데 이어 시 담당공무원으로부터 금년도 사업계획 설명이 있었다.

계속해서 마련된 방청객들의 의견 수렴 순서, 시민주도 인문학자문위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자문위원 구성과 함께 전문지식을 소유한 인재풀 구축을 검토하여 반영 하겠다는 것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또한 인문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과 강사를 어우르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관내 대학 등 관련분야와 협의해 협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시립도서관에 노년층을 위한 인문프로그램 확대, 인문학 사업 확대로 인한 평생교육사업 축소 우려 등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들을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이 전달되기도 했다.
공청회에서는 또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5대 핵심전략 사업을 설명하는 브리핑 시간이 마지막 순서로 마련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관심을 보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것들은 검토를 거쳐 인문도시의 구체적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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