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 무소속 이재오 후보가 선거 유세 중 취객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7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서울 은평을 무소속 이재오 후보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23분경 지하철 연신내역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이재오 후보를 밀고 주먹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이 후보의 오른쪽 가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이재오 후보에게 "그만 좀 해먹어라. 왜 자꾸 나오느냐"고 소리쳤고, 이를 운동원들이 제지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행에 이재오 후보가 많이 놀랐다”고 말하며 “현재는 문제없이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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