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 4월이벤트‘인권공감영화제’실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 4월이벤트‘인권공감영화제’실시
  • 오일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5.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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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개관 10주년 기념을 기념하여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권 ‘공감영화제’를 실시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이용인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를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구성되어 지역 내 장애인 인권에 대해 대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꿈누리직업대학 성인발달장애인의 ‘꿈이야기’ 미니토크 및 밤벨연주, 인권영화 <장애, 그게뭔데?>, <유쾌한 영배씨> 상영 이외에도 포토존 사진 촬영과 페이스북 공유,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영화 상영 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박김영희 심사위원(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과의 대화시간은 인권영화의 의미와 취지를 이야기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직접 꾸미는 무대를 통해 장애인권 뿐만 아니라 인식개선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박모씨는 “장애인권이라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 영화 관람을 통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권리를 가진 이웃이라는 것을 느꼈다. 함께 온 아이에게도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장애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오늘의 자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 ”앞으로도 우리복지관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인권영화제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이러한 권익옹호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교육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말일까지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교 17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지역연계기획팀(031-592-7150)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오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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