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부터 3일간 부천체육관 및 로보파크 일원에서 신기하고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07 경기과학축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과학축전은 우수한 과학기술인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직접 체험하고 장래 우수한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에서는 과학과의 만남, 미래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식산업의 중심도시인 부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과학탐구체험마당, 로봇전시마당, 경기과학멘토마당, 미래과학마당 등 4개 프로그램에 90여개 학교·기관·연구소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로보원대회가 열리며 개막식 때는 부천명예시민인 둘리로봇이 안내하는 등 로봇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원대회는 로봇댄스시연, 로봇장기자랑, 관람객이 참여하는 로봇축구경기와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격투대회로 구성됐다. 이오 함께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탐구체험마당과 도의 과학영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과학멘토마당도 진행한다. 이외에 곤충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이동과학차량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어 2007 경기과학축전이 과학꿈나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멋진 지식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