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정범(40)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은 벌써 세 번째다.
5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최용훈)는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5월 말 박씨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0.17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박씨는 2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고 심지어 경찰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도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는 2001년 ‘사경을 헤메다’로 영화계 데뷔했으며, 대표작은 ‘어떤 시선’ ‘무산 일기’ 등이다.
송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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