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시 광명, 인문학에 물들다
문화 도시 광명, 인문학에 물들다
  • 하상선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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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0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6차례에 걸쳐 오리이원익선생의 청렴 정신을 계승하는 인문학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1강~5강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혜민스님 강의만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첫 번째 강의는 KBS 아침마당 고정 패널로 활동 중인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가 맡아 ‘우리 부부 어디서 잘못된 걸까?’라는 주제로 행복한 부부 생활의 지혜를 시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어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와 관계의 초석인 말과 글의 중요성과 소통법에 대해 강의한다. 자녀, 부부, 직장 동료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강의를 맡은 이는 전 중앙일보 논설고문에서 웰다잉 강사로 변신한 최철주 선생이다.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하고 2018년 시행을 앞둔 존엄사법의 도입으로 그 동안 침묵 속에 묻혀있던 죽음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잘 죽는 것’이 인간 존엄의 마지막 과제라는 것을 깨닫는 강의가 될 것이다. 특히 몸이 아프신 부모님을 둔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요긴한 강의다.     

여성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즘이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에 대한 처방과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범죄예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다섯 번째 강의를 맡은 손철주 선생은 ‘옛그림으로 본 옛사람 지혜’라는 주제로 우리 그림에 녹아 있는 선조들의 멋스러운 지혜를 찰진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리이원익 청렴인문학 특별강좌의 마지막은 혜민 스님이 장식한다. ‘마음 다스림 콘서트’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것이다.    

광명시 문화관광과 양철원 학예사는 “이번 인문학 강좌들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지혜로 가득하다. 문화도시 광명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강과 관련한 문의는 광명시 문화관광과(02-2680-614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 하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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