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 운영
김포시,‘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 운영
  • 이창호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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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유영록) 중봉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월 8일(토)부터 10월 22일(토)까지 3주간 관내 초등3학년-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수련활동인증 제1818호‘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우리고장에 위치한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3회기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우리 고장의 역사 알기, 전통문화체험, 관내 문화 유적지 탐방으로 구성되었다.

김포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중봉 조헌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역사책을 꾸며보고 신명나는 북가락 합주와 우리 고유의 음식인 송편과 꽃산병을 빚어보는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현장체험학습으로 김포의 대표 유적지인 사적 제202호 장릉과 지방유형문화제 제10호 우저서원 및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을 견학하였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중 하나로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왕릉 조성에 얽힌 이야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장소를 이동하여 중봉 조헌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우저서원에 방문하여 서원의 유래와 역할, 선조들의 인문교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았다.

김포독립운동관 견학을 통해 태극기가 가진 뜻과 항일투쟁을 한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처럼 프로그램 ‘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은 청소년이 자칫 따분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에 대해 생생한 체험과 교육을 병행하여 재미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김포 청소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전통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돋우는 기회가 되었다.

참여 후 한 참가 청소년은 “평소 지나쳤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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