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1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회 의왕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
의왕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예선심사를 거쳐 올라 온 4개 팀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신선한 주제를 발표했다.
청소년들은 ‘공용자전거 서비스’(백운고등학교), ‘안심귀가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청소년운영위원회), ‘초중고 대상 문화의 날’(모락고등학교),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연계‘(모락고등학교) 등의 주제를 청중평가단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이날 경연의 심사에는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원과 박광철 전 왕곡초 교장, 최순종 경기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의왕시 내 공용자전거 서비스’이라는 주제로 제안을 펼친 백운고 아람팀이 의왕시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의왕시의회의장상인 우수상은 청소년수련관 뛰뛰빵빵팀이, 군포의왕교육장상인 특별상은 모락고 준석이와 아이들팀이, 의왕시청소년수련관상인 장려상은 모락고 UCC팀이 각각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시 청소년들이 단순히 의견제안자가 아니라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주체적인 자세를 갖게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의왕시청소년 문화시설’ 등 7건의 제안을 모두 시 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