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이 1500억 원 이었던 하남도시공사가 올해 수익금 280억 원을 자본금으로 적립, 총 자기 자본금 규모가 178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공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자본금 증액을 의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상증자를 공고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수익금 280억원은 단기수익으로 위례신도시 롯데 캐슬에서 잔금이 유입, 440억 원의 수익금이 발생한데다 현안2지구 용지매각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 중 부채 상환과 하남시에 제공한 1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액이다.
자본금 규모를 1780억 원으로 끌어올린 공사는 이로서 자본금의 10%인 178억 원을 투자 자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향후 각종 사업을 펴는데 그만큼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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