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포상 수여
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포상 수여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7.03.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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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서장 노재호)는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을 신고하여 7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은행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국민은행 김모 계장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국민은행 경안종합금융센터에서 700만원을 인출하려던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수상히 여겨 경찰서에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은행 김계장은 출금 시 대출사기 계좌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3월 23일 광주경찰서에서 개최한‘광주서·금융기관 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에서“특별한 이유 없이 예금인출이나 계좌이체를 시도하려는 고객이 있으면 일단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하고 112로 신고해달라”는 얘기를 수차례 들어왔던 터라 부센터장인 장모 직원에게 은행시스템상 입금자 확인절차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간을 끌면서 곧바로 112로 신고토록 요청했다고 한다.

노재호 경찰서장은 소식을 접하고 국민은행을 직접 찾아가 예리한 관찰과 기민한 대처로 범인검거에 기여한 김모 계장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하면서“최근의 사기 수법을 공유하는 등 경찰과 금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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