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역간 복지욕구 해소방안 시급
거주지역간 복지욕구 해소방안 시급
  • 이창호 기자 rgl1004@nate.com
  • 승인 2017.08.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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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복지재단,‘김포시 복지서비스 이용자 심층분석 연구’결과 발표

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이한 김포복지재단(이하 재단)‘김포시 복지서비스 이용자 심층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재단의 원일 연구실장과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원홍 교수의 참여로 진행된 이 연구는, 지난 2014년에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수행한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지역욕구조사 자료를 협조 받아 진행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김포시 13개 읍·면·동을 유형화하여, 유형 간 복지욕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잠재적 프로파일 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이용하였다.

재단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김포시민의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에 따른 복지욕구의 차이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즉 성별로는 여성에서, 연령대로는 65세 미만 집단에서 지역환경 및 가구생활여건에 대한 어려움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거주지역으로는 읍과 동에서 가구생활여건에 대한 어려움이 높았으며, 읍과 면에 거주하는 경우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같은 복지시설 이용경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하나는 거주지역간 생활여건상의 어려움 및 생활영역별 격차가 확인된 점이다. 고촌읍, 김포본동, 대곶면, 양촌읍, 운양동, 장기동에서 부채청산과 실직·재취업·퇴직 등의 생활여건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고촌읍, 대곶면, 양촌읍, 하성면에서 식생활·의생활·주거·의료·사회적지지 등의 생활영역에서 박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재단은 김포시민의 복지욕구 격차가 지역별 개발수준에 관계없이 산재된 것을 감안한 읍·면·동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방안이 수립되어야 함을 결론적으로 제시하였다. 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김포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도의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복지재단 조덕연 이사장은“김포시의 총인구 40만 진입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김포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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