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 다양한 정책 펼 것”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 다양한 정책 펼 것”
  • 최규복 기자 chen8815@naver.com
  • 승인 2017.09.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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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웰니스 플랫폼' 의료웰니스관광 국제 세미나 개최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웰니스 플랫폼’(대표 김희영 의원)이 9월 4일 의료웰니스관광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미나는 신민석 의원(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플랫폼 회원인 박남숙 의원, 박원동 의원, 박만섭 의원, 김운봉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정찬민 용인시장과 강웅철 의원, 김상수 의원, 김선희 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루츠 룽위츠(Lutz Lungwitz) 독일 의료웰니스 협회장, 진기남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이‘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용인시의 중장기적 관광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는 웰니스(well-being + happiness + fitness)라는 주제에 맞게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강형문 테너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김희영 대표는 개회사에서“웰니스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며“노령화와 더불어 웰빙트렌드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 의료웰니스관광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모시고 용인시의 비전을 의논하는 이 자리가 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먼저 강연을 시작한 루츠 룽위츠 협회장은 ‘독일의 웰니스관광 트렌드와 용인시의 비전’에 대해 발표 했다. 웰니스는 독일인의 삶의 일부분으로서 대부분의 독일인들이 치료, 가족여행, 피로예방 등 다양한 이유로 웰니스 휴가를 1년에 1번 이상 간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웰니스의 고객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로서 노인이나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리고‘찜질방’이 한국만의 독특한 웰니스관광 전략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대적인 스파 시설과 결합시켜 특색있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을 한 진기남 교수는‘찜질방’을 한국만의 전략적 요소로 꼽은 루츠 룽위츠 회장의 의견에 동의 한다며 단체 지향적인 찜질방 문화는 혼자 명상하듯 스파를 즐기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이색적인 문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웰니스관광도 이제는 미용, 정신건강, 암치료 등 고객별 맞춤으로 세분화되어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용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므로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되 외모·정신·신체건강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성희 팀장은‘한국 웰니스관광 시장 현황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현재 한국의 웰니스관광은 치료 연계 관광이 대부분으로 주목적이 치료이지만 웰니스관광을 경험한 외국인의 과반수가 재방문 의사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는 더 나아가 휴양·건강증진이 목적인 웰니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를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SNS를 활용한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재의 용인시 관광 환경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았다. 특히 관광업을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세 전문가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교통, 호텔이 갖추어진 전반적인 관광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웰니스 플랫폼’은 김희영 의원(대표), 신민석 의원(간사), 박남숙 의원, 박원동 의원, 박만섭 의원, 이제남 의원, 최원식 의원, 김운봉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칭)를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집행부에 제시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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