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오는 12일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에 ‘백옥쌀 직거래장터’를 운영, 제주시민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13년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추진하는 협력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것이다.
이들 두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매년 구좌읍과 상갈동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특산물을 판매한 뒤 수익금은 소외된 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농가서 생산된 백옥쌀 10㎏짜리 530가마니와 20kg짜리 370가마니를 용인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구좌읍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양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상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구좌읍에서 생산된 구좌향 당근 600상자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전한 바 있다.
임만직 상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두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을 주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장터를 꾸준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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